‘귀향’ 미국·캐나다·영국서 개봉 “위안부 피해 전세계에 알린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8 1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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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아마존TV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서 디지털 상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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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영화 ‘귀향’의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배급사 ㈜와우픽쳐스는 8일 “영화 ‘귀향’이 오는 11일 미국 LA, 달라스에서 극장 상영을 확정했다. 또 한국 영화 최초로 애플TV와 아마존TV 내 KORTV’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에서 디지털 상영된다”고 전했다.

애플TV와 아마존TV 디지털 상영은 기존 VOD 서비스와는 다른 형식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직접 관람하는 것과 같이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LA와 밴쿠버, 뉴욕과 토론토, 런던 등 주요 지역에서 하루 5회에 걸친 상영 시간을 제공하며, 해당 시간에만 관람이 가능한 디지털 상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러한 디지털 상영 방식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는 영화 ‘귀향’의 전 세계 상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건을 제대로 알리며,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 조정래 감독의 소망이 담겨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에서 디지털 상영을 확정 지은 영화 ‘귀향’은 각 국가별 디지털 상영 역시 꾸준히 오픈할 계획이다.

영화 ‘귀향’은 디지털 상영과 동시에 3월 11일부터 미국 LA CGV와 달라스 씨네 오아시스(Cine Oasis)에서 극장 개봉한다. ‘귀향’의 해외 배급사인 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손민경 대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 및 해외 극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귀향’은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이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대만 등 각국에서 한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상영 요청 문의가 쇄도했다. 또 하버드, 예일 등 유수의 대학에서 한인학생과 교수들이 상영회를 요청한 바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 드라마 '귀향'은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영화 ‘귀향’이 오는 11일 미국 LA, 달라스에서 극장 상영을 확정했다. 또 한국 영화 최초로 애플TV와 아마존TV 내 KORTV’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에서 디지털 상영된다. 사진은 영화 포스터.<사진제공=㈜와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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