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캠프 테러 준비 위한 집단 거주지로 추정
미군의 지난 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드론 공격으로 최소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약 193km 떨어진 훈련 캠프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리비아의 사브라타에 있는 이슬람 훈련 캠프를 공격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당시 공습으로 48명이 사망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 이전에 수 주 간 소말리아 캠프를 주시해왔으며, 해당 캠프는 다가오는 테러에 대비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머무르는 대규모 집단 거주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 남부 라스 캄보니에 근거를 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다. 지난 달 모가디슈에서 이륙하는 애미라티 여객기 자살 폭탄 테러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미군이 드론으로 소말리아 훈련캠프를 공격했다. 사진은 에어쇼에서 예행 연습을 하고 있는 미 공군의 모습 2016.03.0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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