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력 반발'…작계 5015는 무엇?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8 15: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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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새로운 작전 개념…北 선제타격 내용 포함

미군 주도-한국군 지원 체계로 알려져
△ 이륙준비 하는 U-2S 고고도정찰기

(서울=포커스뉴스) 한미 군 당국이 7일부터 사상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훈련에 처음 적용된 '작전계획 5015'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계 5015의 주요 내용은 유사시 북한 수뇌부 제거와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고, 특히 북한이 대량살상 무기를 사용하려는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연례적인 한미 훈련이며, 북한은 이 훈련이 진행될 때면 매년 반발하곤 했다.

특히 북한이 올해 이 훈련에 대해 예년보다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유는 북한 선제타격 내용이 담겨 있는 작계 5015의 적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6월 한미 양국이 서명한 작계 5015는 한반도에 적용되는 양 국가의 새로운 군사작전 개념으로 미 태평양사령부 주도로 완성됐다.

두 나라는 그 동안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한 작계 5027을 운용해왔다.

최근 북한이 핵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가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만든 게 작계 5015다.

작계 5015는 실전에 적용될 경우 미군이 주도하고 한국군이 지원하는 체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평택=포커스뉴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키리졸브연습·독수리훈련·쌍용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U-2S 고고도정찰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2016.03.08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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