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무성 죽여버리게" 발언 사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8 2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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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흥분 상태…격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인사말 하는 윤상현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8일 사과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밤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던 중 잘못된 말을 한 것 같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같은 실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월27일은 아침 신문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의원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말을 김 대표가 직접 했다는 뉴스를 접한 상태"라며 "절대 그런 일이 없고, 있지도 않은 일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격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포럼에서 참석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12.09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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