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윤여정, 김고은 주연작 '계춘할망'이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완성된 작품이 나오기도 전에 시나리오만으로 이뤄낸 쾌거다.
'계춘할망'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제주도를 배경으로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손녀 혜지(김고은 분)는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집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보통은 개봉 이후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진행된다. 하지만 '계춘할망'의 경우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사전 판매가 완료됐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나리오 단계인 제작 초반, 중국 CJ CHINA에 리메이크 판권이 사전 판매됐다.
CJ CHINA는 CJ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현지법인이다. 이미 한국영화 '선물', '수상한 그녀'를 중국에서 각각 '이별계약', '20세여 다시 한번'으로 리메이크해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계춘할망'은 CJ CHINA와 중국 영화 투자제작사 화책연합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국내에서 오는 5월 개봉예정인 '계춘할망'에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참여했다. 윤여정, 김고은을 비롯해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최민호, 류준열 등이 열연했다.윤여정(좌)과 김고은(우)이 영화 '계춘할망'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열연한다. 사진은 '계춘할망' 스틸컷. <사진제공=콘텐츠난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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