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건설업계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H는 작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 발주기관 불공정관행 근절 TF'에 참여해 공사 및 용역분야에서 총 10건의 주요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개선한 바 있다.
올해에도 계약‧설계‧심사‧시공분야에서 불공정한 특약, 관행 개선사항을 발굴하고자 지난 4일 '불공정관행 개선사례 발굴을 위한 국토개발 발전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에는 공정한 심사제도 구축을 위한 첫 행사로 '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불합리한 심사제도와 불공정 관행은 공사비 누수, 부실 시공으로 이어져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원인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LH 관계자는 “입찰 등 심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발주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특약이나 관행을 타파해 최적의 업체가 ‘제대로 받고 제대로 일하는’ 공정한 건설시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