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용자들을 위한 ‘윈도우 10 IoT(사물인터넷) 에디션’과 ‘애저 IoT 스위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윈도우 엠비디드 OS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IoT 환경에 최적화 됐으며 기업 친화적인 모든 기기를 위한 윈도우 플랫폼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는 ATM(자동화기기), POS 단말기, 의료기기 등과 같은 산업용 디바이스를 위한 버전이며 ▲윈도우 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핸드헬드 터미널이나 모바일 POS 등 모바일 산업기기를 위한 버전으로 윈도우 10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전체 기능을 제공하고 ▲윈도우 IoT코어 버전은 게이트웨이와 같은 단일 목적 디바이스용 윈도우 데스크탑쉘(shell)이나 메일 연락처 등과 같은 앱은 제외하고 핵심 기능만 담았다.
이로써 기업 고객 및 파트너사들은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 통합된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윈도우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통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및 통합 서비스 스택을 통해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디바이스 제조자 및 OEM 파트너사들은 ‘마이크로 애저 인증 IoT’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고객과 더 빠르게 만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는 IoT 가능 플랫폼, 디바이스 및 운영체계와의 조합에 대해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인증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로드니 클락 마이크로소프트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와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용 단말기 제조사 블루버드의 이장원 대표가 자리해 윈도우 10 IoT가 탑재된 블루버드의 모바일 컴퓨터를 소개했다.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IoT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로드니 클락(Rodney Clark)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 매니저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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