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발디리스 3타수 무안타 2삼진, 두산 에반스 4타수 무안타 2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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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살 성공시키는 류지혁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은 타선의 힘으로, 한화는 마운드의 힘으로 연승을 달렸다. 디펜딩챔피언 두산, 롯데와 LG도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은 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2-2이던 9회초 국해성의 결승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이현승은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 새 외국인타자 에반스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kt는 새 외국인투수 피노가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위안삼았다. 조무근도 2이닝 퍼펙트투구로 잘 던졌다. 타선에서는 오정복과 김민혁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만난 넥센에 3-1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0-0이던 3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상대 실책과 폭투로 추가 2득점했다. 넥센은 0-3이던 9회초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한화 신인 김재영은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김성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삼성은 마산구장에서 NC를 상대로 10-1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0-1이던 2회초 5안타 4사구 2개를 묶어 대거 6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최형우는 7-1이던 4회초 3점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냈다. 박해민이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백상원이 4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삼성 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NC는 지난 시즌 다승왕 해커가 2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LG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소사에 이어 임찬규-최성훈-신승현-이승현-임정우가 마운드에 올라 KIA 타선을 상대로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KIA는 무기력한 타선 탓에 시범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다.
롯데는 김주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SK에 3-2로 이겼다. 김주현은 0-0이던 7회말 2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2-2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범경기 첫 연타석 홈런이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몸상태를 점검했다. 윤길현과 손승락도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다만 손승락은 2-0이던 9회초 2피안타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수원=포커스뉴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5회 무사 1,2루에서 kt 하준호의 2루 땅볼때 두산 유격수 류지혁이 1루주자 김민혁을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킨후 1루로 송구해 병살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6.03.09 우정식 기자 (수원=포커스뉴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초 kt 새 외국인 투수 피노가 투구하고 있다. 2016.03.0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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