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탄탄한 임대수요를 지닌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2만2000여실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2%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신규 공급이 대폭 줄어드는 반면 임대수익률은 평균 5%대(전국, 지난 1월 기준)를 유지하고 있어 알짜 오피스텔들을 선점하기 위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작년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은 최고 15.3대1, 평균 4.28대1로 전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SK D&D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도보권에 위치한 ‘강남역 BIEL 106’을 3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1~33㎡ 총 291실로 조성된다. 인근 강남역 상권, 신세계백화점, 양재 코스트코, 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 삼성타운, 강남과 서초 기업체 종사자 등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3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분양되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도 주목할 만하다. 이 오피스텔이 입지하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는 이미 9개 공공기관이 이전됐고 에너지관리공단도 이전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갖춰져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4, 29㎡, 6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복합타운(예정)이 가까워 쇼핑 및 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걷고 싶은 거리, 카페테리아 등 가로공원과 함월산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는 롯데자산개발이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총 2,040실 규모로 전용면적 17~84㎡으로 구성된다.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쇼핑몰,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을 대표하는 쇼핑∙문화시설 ‘롯데몰 송도’와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는 대형복합단지다. 입주민들은 입주 후 바로 ‘롯데몰 송도’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25~65㎡ 507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단지 바로 앞이며 인근에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1블록에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내년 1차 입주, 2020년 2차 입주가 진행되는 LG사이언스파크와 200m 거리에 위치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소인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사옥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크기로 지어진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3만여명의 상근종사자를 비롯해 관계사와 바이어 등 훨씬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은 전용 19~42㎡ 오피스텔 총 475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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