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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하는 임내현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에서 처음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내현 의원이 10일 당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중앙당을 향해 "공천배제 이유와 내용, 근거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가장 투명하고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이,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불공정하게 이뤄지면서 온갖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어떤 이유인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어느 순간부터 당이 변하기 시작했고 밀실에서 몇몇이 결정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경쟁자를 밀어내기 위한 음모와 술수가 피어났으며 계파가 만들어지고 특정인을 공천하려는 움직임이 되살아났다"고 말해 당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임 의원은 "거짓이 진실이 되고, 소문이 진짜가 되는 현실은 철저하게 국민의당에 그 책임이 있다"며 당에 공천 시행세칙을 모든 후보에게 공개하기를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중앙당이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경우 나와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하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국민의당 임내현 의원. <사진출처=포커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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