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우리의 모든 국가기관과 국민 정조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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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사 개청식…"경북이 대한민국 중흥에 큰 역할 해주길"
△ 박근혜_대통령.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지금 북한이 안보위협과 사이버테러 등으로 우리의 모든 국가기관과 국민을 정조준하고 있다"면서 "경제와 안보의 복합위기 상황을 맞아 어느 때보다 국민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에 새로 이전한 경상북도 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제재 및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원산 동북방 해역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무력도발을 자행했다. 또한 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에 채택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안보 위협을 이겨내고, 남북통일이라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굳건한 안보정신과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경북에서 발원한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정신 혁명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 길에도 경북이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걸로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이 권역별로 특화, 발전하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도청에서 시작된 혁신과 창조의 기운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 대한민국의 중흥을 이뤄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북 23개 시·군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약 5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유승민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등 총선 예비후보들이 총 출동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에 새로 이전한 경상북도 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경제와 안보의 복합위기 상황을 맞아 어느 때보다 국민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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