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3연승…SK 김광현, LG 우규민, 삼성 장원삼 순조로운 첫 등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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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경기 연속 10득점, 최형우도 2경기 연속 홈런…NC 나성범 시범경기 첫 홈런

SK 김광현, LG 우규민, 삼성 장원삼, 첫 등판에서 나란히 무실점 호투
△ 김광현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이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화는 두산과의 타격전에서 웃었고, 삼성은 이틀 연속 10득점하는 타선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2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3연승. 올시즌 타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정근우, 김태균, 최진행 등의 활약이 반갑다. 정근우는 3안타 1타점 3득점, 김태균은 2안타 2타점 1득점, 최진행은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경학도 2안타를 때려냈다.

마운드에서는 송은범이 선발 등판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괜찮았다. 박정진이 1이닝 1실점했으나 솔로홈런으로 인한 실점이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2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도 주전들이 부진했다. 외국인선수 에반스는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만난 롯데를 상대로 11안타(2홈런)로 10득점하는 타선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형우가 4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2안타, 배영섭이 3안타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과 롯데 선발 박세웅은 모두 잘 던졌다. 장원삼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박세웅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이 10-5로 이겼다.



LG는 정주현, 이천웅, 채은성, 황목치승 등이 2안타씩을 때려내며 NC에 6-4로 승리했다. 채은성은 연타석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NC는 박석민이 2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나성범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선발 우규민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웠다.

SK 김광현은 KIA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무난히 출발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한기주는 2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투구수가 늘면서 상대 타자를 제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양팀 감독 합의로 6회까지만 진행됐다. 매서운 추위 때문에 선수 부상 염려가 컸다. SK가 4-3으로 이겼다.

kt와 넥센의 경기는 한파로 취소됐다. 추후 편성되지 않는다.(서울=포커스뉴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SK-넥센 경기에서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다이내믹한 폼으로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2015.10.07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삼성-두산전. 삼성 선발투수 장원준이 힘찬 투구를 하고 있다. 2015.08.1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LG전, LG선발 우규민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15.08.2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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