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北, 날강도…경거망동 중단하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1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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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니 주객이 전도된 적반하장의 끝"
△ 원유철 원내대표, 여·야 6자회담 제안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1일 북한의 남측 자산 몰수 선언에 대해 '날강도'라면서 "북한은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한지 일주일만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남북간 합의 무효화, 북한 내 우리 기업과 자산을 몰수하겠다고 하니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은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는 주객이 전도된 적반하장의 끝"이라면서 "남북한 공동 번영과 동북아 평화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남북 경협 교류가 공포의 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가장 경계할 것은 국론분열"이라면서 "분열은 스스로 무장해제해 자멸하게 만든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남남갈등은 북이 노리는 이적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은 절대 용납 못한다"면서 "북한은 경거망동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 위해, 여·야 6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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