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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표정의 국민의당 지도부 |
(서울=포커스뉴스) 11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천정배 공동대표가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천 공동대표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야권 연대에 관한 안철수 공동대표와의 의견조율이 될 때까지 당분간 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오늘 회의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천 공동대표의 이같은 방침에도 안 공동대표는 최고위회의에서 "허허벌판에 칼바람이 불어도 한발씩 힘내서 갈 것"이라며 야권 통합은 물론 연대도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또한 회의에 불참해 '삼두마차' 체제로 굴러가던 당 지도부의 분열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의원들이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천정배 상임공동대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김영한 공동선대위원장 2016.03.0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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