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분야 9대 중점 투자영역 선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3 1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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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생명보건·의료 등 포함

바이오․기후변화 대응․콘텐츠 등 분야의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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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기술과학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등 9대 중점투자영역을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제1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이하 국과심)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9대 분야 58개 세부기술별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ICT, 에너지, 소재·나노 등 민간 투자가 큰 분야에 있어서 정부는 기초·원천기술 및 인력양성에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국방R&D를 국과심 검토체계로 신규 편입해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와 투자 효율성을 제고한다. 정부R&D 혁신방안이 조속히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산학연 역할분담 및 논문건수 평가 폐지 실적 등을 예산과 연계시켰다.

새로운 환경대응 R&D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기후변화체제,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ICT융합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다. 바이오 경제 선도를 위해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 등을 중점 지원하는 한편, 국가 재난형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 확대한다.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해, 서비스산업 분야의 R&D 발굴·지원 및 중소기업 연구인력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개발의 자율성 강화 방안으로, 연구과제비 세부항목 중 인건비 비중을 확대한다. 연구수행자가 장기적·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문분야별로 기초연구 특성을 감안해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도전형·자유공모형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대학 및 출연(연) 등의 우수한 시설과 역량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중소기업 R&D 바우처 제도’를 확대해 나간다.

중점추진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국민체감형 연구개발 강화 △혁신 성과창출을 위한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 확대를 기본방향으로 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기후변화 대응․콘텐츠 등 분야의 신산업 육성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의 쾌적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생활환경 개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재난․재해, 우리사회 위협요소 및 에너지 위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초연구 지원 및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으로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중심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 국제협력, 민군 간 기술협력 등의 개방형 협력을 통한 연구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자방향이 R&D 투자의 전략성에 중점을 둔 만큼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기술분야 9대 중점투자영역.<표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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