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1%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3월 연 2%에서 1.5%로 금리 인하를 실시하면서 1%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저금리에 은행 예금상품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도 시세차익에서 안정 추구형으로 변화 추세다. 금액적인 부담이 큰 아파트 상품으로 웃돈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목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실거주와 함께 투자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한 오피스텔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GS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2차'는 437실 모집에 최고 63대1, 평균 1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든타워 960' 오피스텔 역시 960실 분양에 3393명이 몰려 최고 36.1대 1,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한 부동산전문가는 "오피스텔 투자에 나설 때 임대수요는 물론 내부 설계나 공간활용도가 좋은 상품을 골라야 공실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거주는 물론 투자상품으로도 각광받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올 봄 분양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BIEL(비엘) 106' 오피스텔이 분양예정이다. 코리아신탁이 SK D&D와 한일시멘트의 위탁을 받아 시행하며,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1~33㎡ 총 291실 규모다. 전체 공급호수 중 176실이 1.5룸으로 구성, 거실과 침실 분리형 구조를 선보인다. 또 독일 명품주방가구 노빌리아를 설치하며 외부는 벽돌 배치를 활용한 패턴 및 포인트 칼라를 적용해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같은 달 피데스피엠씨는 경기 고양시 고양삼송지구에 아파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976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65~128㎡, 976실로 구성되며 현대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지며, 테라스하우스와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일부 세대에 들어선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1·2번 출구와 바로 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롯데자산개발이 송도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 분양중인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총 2040실, 전용면적 17~84㎡으로 지어진다. 원룸부터 방과 거실이 분리된 1.5룸, 2룸, 3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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