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926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2월 거래량(6만 8000건)에 비해서도 12.2%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8084건, 지방은 3만1181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1%, 24.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8225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34.0% 감소했으나, 연립·다세대는 1만1830건 거래돼 1.4% 감소한 반면, 단독·다가구는 9210건 거래돼 2.6% 증가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 개포 시영 아파트 28.79㎡의 경우 지난 1월 5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5억 1700만원에 매매됐다. 서초 반도 반포미도 아파트 84.96㎡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9억원에 계약됐다.
한편 국토부는 기존에 일괄 공개해오던 분양권 거래량을 이번 달부터 분양권 전매거래량을 분양권 검인건수와 분리해 신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2만8781건으로 이 가운데 전매건수는 9726건, 분양권 검인건수는 1만9055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분양권 전매건수는 1월(1만 2042건)에 비해 19.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 세분화 자료를 포함한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격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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