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문닫은 지점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국토부와 협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3 13: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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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로 도심형 뉴스테이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의 유휴지점 개발해 임대주택 최대 1만호 공급

(서울=포커스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임대사업인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자체 보유중인 유휴지점을 리츠(REITs)에 매각하고, 리츠가 이를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2017년까지 6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후 최대 1만호까지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은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앞으로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내놓고 뉴스테이 리츠에 자본금 출자 및 대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서울 신설동 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2017년 서울 관수동 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호 규모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이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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