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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14일 당 공천관리위(위원장 이한구)에 전날 발표한 단수추천지역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재의를 요구한 지역은 인천 부평갑과 전남 여수을이다.
공관위원을 맡고 있는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곳은 탈락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경우에 우리 후보의 당선이 불가능한 곳"이라며 "다른 한 곳은 호남 지역으로 당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사람인데 탈락이 너무 비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 부총장은 두 지역에 대해 "재심을 해야한다"며 "사안의 성격으로 볼 때 최고위에서 말하는게 맞다. 상당히 맞는 지적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전날 인천 부평갑 지역에 정유섭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했다. 최고위는 이곳에서 조진형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경우, 본선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여수을 지역에는 김성훈 예비후보가 단수추천됐다. 최고위는 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심정우 예비후보를 탈락시킨 것이 당의 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김무성(오른쪽 두번째)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3.1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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