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북한 사이버위협 대비 사이버대응태세 긴급 점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4 1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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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백신 업데이트, 의심 외부메일 삭제 주문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북한의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산하기관의 주요 정보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대응태세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이메일에 집중되고 있으며, 업무 협력업체를 경유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차관은 공격 특성을 고려한 대응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 기관의 정보보호책임관들에게 주문했다. 직원 PC의 최신 백신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기능을 설정하고 의심되는 외부 메일을 즉시 삭제하는 한편, 스마트폰으로 수신된 발신자 미확인 문자의 링크 접속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각 기관별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사이버보안관제를 강화하여 사이버공격의 실시간 탐지 대응 및 이상 징후 발견시, 즉시 상급기관에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부는 16일에 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소관 공공분야의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현장 보안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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