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수원 삼성이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G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은 쉽지 않은 호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올렸지만 조별라운드 3경기에서 2무 1패만을 기록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수원은 김종민이 원톱으로 나섰고 염기훈, 김종우, 은성수, 백지훈, 장현수 등으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반면 멜버른은 베리샤를 중심으로 톰슨과 버버러시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사실상 1.5군을 기용한 만큼 수원의 공격은 그리 원활하지 못했다. K리그 클래식과 일정을 병행함으로써 일정이 빡빡했고 이에 따라 스쿼드를 이원화함으로써 최정예 멤버를 꾸릴 수 없었던 수원이었다. 산토스와 권창훈은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수원은 이날 골키퍼 노동건이 맹활약했다. 전반에만 3~4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노동건은 후반에도 선방쇼를 이어가며 수원의 무실점을 지켰다.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역습 상황에서 백지훈, 김종우 등이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지는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G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멜버른은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조 상하이 상강과 감바 오사카는 15일 오후 8시30분 중국 상하이에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수원 삼성이 15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G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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