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노령연금월액 187만원, 20년이상 가입자 월평균 88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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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988년 출범해 올해로 스물아홉살을 맞는 국민연금은 명실상부 전국민의 튼튼한 노후버팀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도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157만명으로 44만명이 순증했다.
이처럼 국민연금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국세청․고용노동부의 일용근로 소득자료 활용을 통한 취약계층 가입 안내,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용직근로자 국민연금 신규 가입 규모가 2014년 1만4000명에서 2015년 39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임의가입자 또는 임의계속가입자 등 자발적 가입자도 9만명이 증가한 총 46만명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전년대비 28만명 늘어난 403만명이며 이 중 노령연금 수급자는 전년대비 20만명 증가한 315만명이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전년대비 4만명 증가한 18만명으로 이들은 매월 평균 8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았고, 10~19년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전년대비 15만명 증가한 95만명으로 매월 평균 4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았다.
평균연금월액이 21만원에 불과한 특례노령연금수급자는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중 비중이 최초로 50% 미만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올해에도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5년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급여의 적정성 제고 측면에서 다양한 제도개선을 이루어 내느라 바쁘게 달려온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력단절 전업주부의 보험료 추후납부 허용, 장애ㆍ유족연금 수급기준 개선, 노령ㆍ장애연금과 유족연금 중복지급률 상향 조정 등이 포함된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국민연금 수급권 강화ㆍ국민신뢰 제고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국민연금 가입자 현황(단위: 만명) <자료출처=복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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