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 전세계에 선보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6 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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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밀라노서 열린'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참가

'고효율 혁신 제품'에 360 카세트·DVM S 등 4가지 제품 선정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공조 제품과 공간별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소개하며 유럽 공조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5~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엑스포에 윤부근 CE부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여해 B2B 영역인 공조 시장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거래선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00m²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공조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독특한 원형 구조로 만들어진 ‘360 카세트’, 84㎾(30마력)의 동급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DVM S’, 그리고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줄이며 공간 효율성·설치성을 높인 ‘DVM S 에코’,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DVM 칠러’ 등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도입한 ‘8극 모터’도 선보였다. 기존 4개의 모터 내 자석을 8개로 늘려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모터 방식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터보다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을 줄였다. 또 향상된 운전능력으로 최대 냉각속도에 빠르게 도달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삼성전자는 공조 제품의 혁신뿐 아니라 IoT 기술을 접목한 △주거공간 △리테일 △호텔 △사무실 △스마트홈 등 각 산업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ㆍ조명ㆍ전력 등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호텔에서는 스마트TV를 통해 객실 내 공조ㆍ조명ㆍ잠금 장치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객실 내 투숙객의 부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유럽의 다양한 건설 부문 파트너사와 획기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벨기에의 부동산 개발사 겔람코(Ghelamco)와 협업해 폴란드 바르샤바의 초고층 빌딩(220m) ‘바르샤바 스파이어(Warsaw Spire)’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CE부문장 윤 이사는 “‘360 카세트’와 ‘DVM S’ 같은 혁신적인 공조 제품들과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영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조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360 카세트·DVM S·DVM 칠러·8극 모터 등 총 4개 제품이 고효율 혁신제품에 선정되며 혁신성과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DVM S’와 ‘8극 모터’는 최우수부문에 선정됐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약 16만명에 달하는 등 유럽 최대의 국제 공조 전시회다.'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삼성전자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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