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1-2 패배…손흥민 만회골 불구 8강 좌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8 07: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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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멀티골로 도르트문트 8강행 견인…1,2차전 합계 2승 및 종합스코어 5-1 완승

(서울=포커스뉴스)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에 홈에서 1-2로 패해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3-0 대승과 더불어 종합전적 2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올시즌 공식경기 6호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한 골차로 패했다. 오바메양은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알리, 라멜라, 샤들리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로이스, 카스트로, 므키타리안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로즈와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전반 24분 오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사실상 경기가 어렵게 되고 말았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만큼 선제골을 내주면서 8강행을 위해서는 5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슛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상대적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또 한 번 오바메양의 골이었다. 오바메양은 후반 26분 므키타리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0-2로 뒤진 토트넘은 추가골 허용 이후 불과 3분 뒤인 후반 29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었다. 중앙 수비수 수보티치의 실수를 틈 타 공을 가로챈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뒤늦은 추가골이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결국 1-2로 패했다. 1차전 0-3 패배를 포함해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1-5의 완패였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소속 손흥민(사진 중앙)이 3월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도르트문트 율리안 바이글과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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