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 안전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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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S6 |
(서울=포커스뉴스) 자고 있는 세 살배기 영아 곁에서 삼성 갤럭시S6가 폭발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삼성 갤럭시S6가 영국 요크에서 충전 중에 폭발해 일가족 3명이 겁에 질렸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대전화의 주인은 루시 핀더라는 28세 여성으로 두 달 전 갤럭시S6를 구입했다. 루시는 “‘쾅’ 소리와 함께 갑자기 갤럭시S6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고 세 살 난 아들 조셉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폭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폭발한 갤럭시S6는 충전 중이었다. 루시의 아들 조셉이 휴대전화와 가까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루시는 “충격을 받았다”며 “휴대전화를 충전하기가 꺼려 진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휴대전화는 바닥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폭발로 인해 카펫과 침대가 손상됐다. 재산 피해액은 1200파운드(약 200만원)로 파악됐다. 루시는 베개 밑에 휴대전화를 두고 잠들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루시의 갤럭시S6는 폭발 경위 조사 목적으로 삼성전자 한국공장으로 보내졌다.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져야 새 휴대전화와 손상된 가구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 아직까지 알아내지 못했다”며 “안전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겠고 소비자에게 선의로 보상과 기기 교체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삼성 갤럭시S6 2015.09.1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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