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고위, 유승민 공천 공관위로 넘긴채 정회…밤 9시 재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8 1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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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오늘 약 37개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할 준비"
△ 비공개 회의 참석하는 김무성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 공천 갈등이 치열한 새누리당이 18일 임시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검토한 뒤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하는 것으로 논의했다.

또한 최고위원들은 밤 9시에 다시 만나 오전 회의에서 결론이 안난 문제들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에 열린 회의에는 최고위원들과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는 약 37개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결론이 안 난 문제는 최고위원들의 여러 가지 일정상 밤 9시 다시 만나서 의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 황 총장은 "최고위에서는 그 문제를 공관위가 검토한 뒤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하도록 얘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만큼 결론 날지 모르지만 현재 입장에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 논의가 이날 공관위 회의에서 마무리 되는 것인지에 대해 황 총장은 "논의를 해봐야 안다. 시작도 안 했는데…"라며 말을 아꼈다.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는 재의결을 요청했기 때문에 그 문제도 유 의원 건과 마찬가지로 공관위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3.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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