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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스포라.png |
(서울=포커스뉴스)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의 실화를 토대로 한 연극 '아나스포라'가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아나스포라(Anaspora)'는 '돌아감, 하나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연극 '아나스포라'는 한국, 중국,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고 있는 23만명의 탈북민과 3000여명의 이산가족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51년 태백 출신 학도병 리금동과 기석철의 이야기 △5년 전 방콕을 배경으로 하는 김송아와 리송지의 이야기 △세 남편을 가진 리송지 이야기 △조슈아와 제시카의 이야기 등 네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거대한 그림 속의 흩어진 퍼즐조각처럼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 흩어진 네 개의 이야기가 하나가 되는 아나스포라의 여정을 다룬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가족·친구와의 생이별,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은 모두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가슴 저린 이야기로 다가온다.
2016 유시어터 페스티벌 선정작인 연극 '아나스포라'는 오는 4월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이다.연극 '아나스포라' 포스터.<사진제공=극단 C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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