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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 선언하는 조윤선 |
(서울=포커스뉴스) 경선에서 패배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우선추천지역(여성)으로 선정한 서울 용산에서 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21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 수석의 구제가 고려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려의 대상이 될 수가 있다"고 답했다.
박 부총장은 "조윤선 전 수석이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용산 같은 지역에 경쟁력이 있는지 저희가 면밀히 보고 아까운 인재를 구제하는 방법이 있는지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친박(親朴)' 조 전 수석은 '멀박(멀어진 친박)'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해 낙천했다.
한편, 박 부총장은 논란이 됐던 주호영 의원의 재의 요구에 대해 "만장일치로 재의를 반려했다"며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이제 확정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 의원의 문제는 참 안타깝다. 주 의원이 뭘 잘못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대구 수성을 지역 같은 새누리당 강세지역에 여성이라든가 정치적 소수자를 우선추천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을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공고를 했다. 오늘부터 접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23일까지 탈당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대 총선 서초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2.2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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