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대호, 클리블랜드전 2타수 무안타…미네소타 박병호, 뉴욕 양키스전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멀티득점(1경기 2득점 이상)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2득점도 추가했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범경기 두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도 2할(40타수 8안타)이 됐다.
김현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정확한 타격으로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6-3이던 3회말 무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현수는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몸쪽공을 잡아당겨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칼렙 요세프의 좌전안타로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7-7이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교체됐고, 경기는 8-8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복귀 뒤 2경기 연속 안타다. 시범경기 첫 도루로 기록했다. LA에인절스 최지만은 교체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LA에인절스가 5-1로 이겼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시애틀이 1-3으로 졌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어내 시범경기 첫 볼넷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4-6으로 패했다.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3경기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사라소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포토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2.2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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