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오늘도 유승민 결단 기다려"…자진퇴진 재차 압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1 1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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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 22일 오후 9시 최종 결정 방침
△ 회견장 들어서는 이한구 공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오늘도 (유 의원의 결단을) 기다린다"며 자진퇴진을 재차 압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스스로 결정하길 기다리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유 의원에 대한 공천여부가 결정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모른다"고만 대답했다.

20대 총선 후보 등록일이 오는 24일로 3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유 의원의 거취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유 의원 컷오프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이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통해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과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천 남을 등 남은 지역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 의원의 공천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 의원의 문제는 의제에 오르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최고위는 이날 공관위가 유 의원의 공천 등을 이날 회의 중에 결정하면 오는 22일 오후 9시 최고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이 7차 경선결과 추가 발표를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3.20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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