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배수진' 김종인, 당무 복귀…11시 비대위 주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2 0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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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비례대표 순번 확정 비대위 회의서 정해"
△ 당무위 입장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김 대표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1시에 비대위를 열고 비례대표 순위를 정확하게 확정지어야 한다"며 "김 대표가 11시에 국회에 나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에게 어제 밤 상황(중앙위 내용)을 보고했다"며 "대표가 상황을 전혀 몰라서 순위 투표 결과와 비례대표 목록을 어떻게 작성하는지를 비롯해 회의 분위기 등을 전체적으로 자세히 보고를 드렸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어제 상황을) 설명만 드렸고 대표가 이해한 후에 오전 11시 회의에 나와서 정하시기로 하셨다”고 강조했다.

'당무에 복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뭐 오늘 나오시는 것이니까 그렇다"면서도 "하여간 11시에 (비대위에) 와서 정하시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무복귀를 '수용했다' '동의했다'고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중재안 수용 여부에 대해선 "수용할지는 모르겠는데 대표 전략공천이 4명이라는 것을 유선으로 말씀드렸고 번호(순번)를 어떻게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설명을 드리는 등 새벽까지 상황을 소상히 보고를 드렸다"고 설명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더민주 당무위에서는 20대 총선 공천에 대한 인준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3.17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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