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생각에 잠긴 황교안 국무총리 |
(서울=포커스뉴스) 시민의 제보로 알려지기 시작한 황교안 국무총리 관용차의 서울역 플랫폼 진입을 둘러싼 과잉의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한 황 총리가 열차에 탈 때까지 시민들의 열차 탑승이 가로막혀 과잉경호 논란도 일고 있다.
이 논란은 황 총리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한 시민이 <한겨레>신문사에 사진과 함께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이 신문사는 21일 단독으로 '황교안 총리 승용차, 서울역 플랫폼 직행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황 총리는 20일 세종시 공관으로 가기 위해 저녁 8시에 서울역에서 부산을 향해 출발하는 KTX 171편 2호차 특실에 탑승했다.
문제는 황 총리를 태운 국무총리실 소속 관용 차량 2대가 1·2호차 플랫폼까지 진입한 것. 또한 경호팀 요원들은 황 총리가 열차에 탑승하기 전까지 시민들을 제지했다. 더구나 일정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등 평범한 업무였다.
국무총리실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경호 차원에서 취해온 조치였으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지만 SNS를 타고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와우~ 신선하다. 플랫폼에 #에쿠스 라니" "기차역 플랫폼의 구조가 궁금하셨군요" "이것이 헬조선이다" "이런 자가 국무총리라니" 등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다. 또한 #황교안 #금수저 #갑질 등의 해쉬태그도 쏟아졌다.황교안 국무총리를 태운 관용 차량 2대가 서울역 플랫폼까지 진입한 것을 두고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진은 한 시민이 관련 기사를 링크한 페이스북. 2016.03.22. <사진출처=페이스북>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자리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3.03 강진형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의 과잉의전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는 시민들의 트윗. 2016.03.22. <사진출처=트위터>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