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재인 전 대표, 김종인 대표 설득 위해 자택 방문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18분쯤 서울시 구기동에 위치한 김 전 대표 자택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계속 (당에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혹시 이런 사태 때문에 많이 서운하셔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제가 잘 말씀드려서 (당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리겠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의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으며 '친노 측이 중앙위원회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지적에는 답을 하지 않고 김 대표 자택으로 들어갔다.
한편,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직접 찾아 회동을 시작함에 따라 더민주 내홍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면담하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 대표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03.22 강진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