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책임자 “100여 년 만에 최상 수송을 달성하는 해 될 것”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항구들에서 보이는 선례 없는 상업의 질과 양이 미국의 강해지고 있는 일자리 시장과 미국의 건실한 소비자를 잘 나타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다시 말해 번성하고 있는 미국 항구들이 경제가 호황임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가장 큰 두 관문인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는 100여 년 만에 최상의 2월 수송을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으로의 전체 수입은 2015년보다 27.4% 증가했으며 이는 2010년 이래 최대치다.
가구와 전자제품에서 의류와 기계류까지 LA항에 내려져 LA를 거쳐 배급되는 온갖 물품이 2월 46.6% 증가해 2002년 2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롱비치항의 수송은 같은 기간 44.7% 증가해 2013년 이래 최대 월간 증가를 보였다.
이는 임금이 높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가운데 크고 작은 기업들을 모두 팽창시키고 있는 무역으로부터 이득을 얻어 경제가 건실하며 더 좋아질 만반의 태세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LA항 전무 진 세로카는 “LA항 108년 역사상 최상의 해에 도전할 위치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2006년이었다. 그는 “세계경제와 혼동해서는 안 되는데, 미국 경제는 강력하고 계속 성장한다”고 말했다.
롱비치 항 전무 존 슬랭거업은 “우리 105년 역사에서 최대의 1분기를 맞을 것 같아 보이며 오는 3분기는 최고 기록이었던 2015년 3분기와 분명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슬랭거업에 따르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의 40%를 담당하는 LA항과 롱비치항은 한 해 8만~30만 달러를 버는 인력 최소 6만 명을 고용한다.
상품을 트럭과 철도편으로 전국 각지의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남녀를 포함하여 미국의 전체 항구들을 위해 고용된 사람은 그 수의 50배가 넘는다. 그리고 그것은 “상품을 월마트와 타겟 같은 유통업체에 베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고 슬랭거업은 말했다.(Photo by David McNew/Getty Images)2016.03.2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