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비공개 최고위…유승민 공천 여부 최종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3 0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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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추천 혹은 컷오프 가능성 높아
△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가 궁금해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3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 등을 포함한 공천 막바지 작업을 최종 마무리한다.

최고위는 이날 오전 공개 회의 없이 비공개 회의를 통해 22일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추천안 및 지역구 등에 대한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유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은 2가지로 압축된다.

경선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지 않은 가운데, 유 의원을 단수추천해 공천을 주거나 아니면 컷오프하는 방법이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2일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을과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던 결선 지역 2곳(남양주병·군포을), 우선추천지역 2곳(서울 용산·대구 수성을), 비례대표 45인의 추천까지 마무리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도 대구 동을의 공천 발표를 보류함으로써 유 의원의 자진퇴진을 압박했다.

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23일 자정까지 탈당을 완료한 뒤, 오는 24일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300명의 추천서를 받아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유 의원 측은 아직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이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16일 오후 대구 동구 유 의원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이 뉴스를 시청 하고 있다. 2016.03.1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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