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연쇄 폭탄테러…IS, 배후 자처 "영국 공격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3 0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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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온라인 성명 발표…'칼리프의 전사들'이 공격 감행

英 언론 "IS, 영국 향한 '지독한' 테러 위협"…경계 강화

벨기에 경찰, CCTV 화면으로 용의자 포착 및 지명수배 내려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 국민 향해 "침착하게 있어 달

(서울=포커스뉴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에 대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아울러 영국을 향해 "더 심각하고 지독한" 테러를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CNN, 브레이트바트 등 외신은 IS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칼리프의 전사들"이 브뤼셀에서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유럽연합본부 인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세 차례의 폭탄 테러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200여명 이상이 부상했다.

테러 후 IS는 브뤼셀 자폭 테러범들이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하고 폭탄과 기관총을 소지한 채 해당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IS가 영국을 공격 대상으로 위협했다면서 이에 영국 정부가 테러경계등급을 높이고 보안 경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주요 명소와 지하철, 공항 등에 무장한 경찰을 추가 배치했다.

한편 벨기에 경찰은 자벤텀 국제공항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포착하고 이중 도주한 한 명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는 이날 "우리가 두려워한 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서 벨기에 국민을 향해 "나라의 비극이다. 모두가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단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에 대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아울러 영국을 향해 "더 심각하고 지독하게" 테러를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Photo by Carl Court/Getty Images)2016.03.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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