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해제' 수아레스, 팀 동료 네이마르와 맞대결…우루과이vs브라질 남미예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3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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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25일 오전 브라질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 맞대결

(서울=포커스뉴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적으로 만난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홈으로 우루과이를 불러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수아레스의 우루과이 대표팀 복귀전으로 예고돼 네이마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조별라운드 경기 도중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물었고 그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당시 받은 징계는 A매치 9경기 출장정지 및 4개월간 축구와 관련된 일체의 행동 금지였다.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920만원)의 벌금도 물어야 했다.

수아레스는 이미 4개월간의 징계기간을 넘겼다. 여기에 앞선 4번의 남미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던 만큼 브라질전을 기점으로 A매치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 없이 4경기를 치른 우루과이는 3승1패, 승점 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에콰도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1-2로 패한 것이 유일한 1패다.

브라질 역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우루과이에 이어 3위다. 1라운드 칠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3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와 비겼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이 원정경기였고 베네수엘라와 페루를 상대로 홈에서 무난히 승리한 바 있다.

남미 예선은 10개국이 참가해 상위 4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5위를 차지한 팀은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국가별로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아르헨티나가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중위권인 6위에 놓여있는 점은 의외지만 아직 일정 초반임을 감안하면 반전이 가능한 상황이다.<바르셀로나/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소속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가 2015년 12월31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 네이마르(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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