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유승민 지역구 공천, 오늘 결론낼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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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 지역구(대구 동을)에 무공천 없다는 입장 여전"
△ 브리핑 마친 이한구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유승민 의원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다음날인 24일에도 유 의원 지역구(대구 동을)에 "무공천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리는 공관위 회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지역구에 무공천은 없다는 입장이 여전하다"며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니까 오늘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날인데 합의가 되지 않으면 표결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어떻게든 지역구 공천을 매듭 지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 유 의원 무소속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나중에 다 얘기한다"며 당장의 답변은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3일 김무성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주장에 이 위원장은 "우리는 항상 합리적인 결정을 해왔다. 무공천은 있을 수가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비례대표 공천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3.23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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