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온라인판매 전업중인 3개사를 제외한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ING생명이 보험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CA생명은 최하위에 그쳤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생보협회에 등록된 22개 생명보험사의 설계사 수는 12만9846명으로 이들이 1월부터 11월까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초회보험료)는 총 2조261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초회 보험료를 설계사수로 나눈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1700만원이었다.
생보사 중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ING생명으로 설계사 1명이 3300만원을 거둬들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각을 앞두고 있는 ING생명이 젊은설계사들로 꾸려진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정예화시키면서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NH농협생명으로 설계사 1명이 3100만원을 벌었다. 농협생명은 설계사 수가 적은 대신 일시납 보험 등이 많은 결과다.
이어 한화생명(2900만원), 알리안츠생명(2900만원), 미래에셋생명(2300만원), 현대라이프생명(2300만원), 교보생명(2000만원) 등도 전체 평균 생산성(1700만원)을 웃돌았다. 빅3중 삼성생명(1500만원)은 전체 평균을 밑돌아 체면을 구겼다.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낮은 곳은 기업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와있는 PCA생명으로 설계사 1명이 300만원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이어 에이스생명(400만원), DGB생명(400만원), AIA·KB생명(500만원), 신한·동부생명(600만원), 푸르덴셜·라이나생명(700만원), KDB·메트라이프생명(800만원) 등도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지난해 11월말 기준 생명보험사 설계사 및 생산성 <자료출처=생명보험협회>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