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범경기 첫 볼넷으로 실점까지…평균자책점 2점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5 1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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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워싱턴 상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시범경기 7경기 평균자책점 2.35

미네소타 박병호, 4타수 1안타, 시애틀 이대호 4타수 무안타,

볼티모어 김현수-LA에인절스 최지만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첫 볼넷을 내준 것이 빌미가 돼 두번째 실점까지 기록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페이스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이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브랜던 라이언에게 볼만 연달아 4개를 던져 볼넷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시범경기 첫 볼넷. 이어 타석에 선 스티븐 드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크리스 헤이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모두 초구를 공략당했다. 특히 시범경기 첫 볼넷을 내준 것이 빌미가 돼 두번째 실점을 하게 됐다.

이어진 실점 위기는 다음타자 클린트 로빈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돌렸다. 타석에 선 토니 캄파냐는 1루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9회말 교체된 오승환은 시범경기 7경기 7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2.35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8로 졌다.

한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진, 유격수 앞 병살타, 중견수 뜬공에 그친 박병호는 1-3이던 8회초 2사 1·3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시범경기 3번째 2루타, 12번째 타점이다.

박병호는 다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이 점수는 결승득점이 됐다. 박병호는 9회 대타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미네소타가 8-4로 재역전승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은 1개 올렸다. 시애틀이 10-8로 이겼다.

김현수(볼티모어 에인절스)는 피츠버그와의 경기 결장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LA에인절스)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주피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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