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은 평균 이하
(서울=포커스뉴스) 등록설계사 1000명 이상인 국내 10대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보험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MG손보, 농협손보, 한화손보 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손보협회에 등록된 10개 손보사의 설계사 수는 16만3052명으로 이들이 1월부터 11월까지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19조5911억원으로 집계됐다.원수보험료를 설계사수로 나눈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1억2000만원이었다.
손보사 중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설계사 1명이 1억6464만원을 거둬들였다. 2위는 롯데손보로 설계사 1명이 1억4942만원을 벌었다. 3위는 흥국화재로 설계사 1명이 1억4058만원의 보험료를 걷었다.
이어 KB손보(1억3514만원), 동부화재(1억2998만원) 등이 전체 평균 생산성을 웃돌았다.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낮은 곳은 MG손보로 설계사 1명이 4348만원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이어 농협손보(4862만원), 한화손보(6563만원), 메리츠화재(1억324만원), 현대해상(1억1227만원)이 전체 평균에 못미쳤다.
설계사수가 1000명 아래인 손보사 중에선, AIG손보가 설계사 51명이 1536억원의 보험료를 거둬 1인당 30억원이 넘는 생산성을 보였다. 이어 에이스손보는 433명이 1343억4000만원으로 31억원의 생산성을 기록했다.
카디프손보는 설계사 5명이 15억5600만원을 거둬 1인당 3억1120만원의 생산성을 보였다. 더케이손보는 설계사 86명이 151억1800만원을 거둬 설계사 1인당 1억7579만원을 기록했다.지난해 11월말 기준 손해보험사 설계사 수 및 1인당 생산성 <자료출처=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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