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핵심 용의자 5명 파악…사망 3명·도주 2명
(서울=포커스뉴스) 브뤼셀 테러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고 미국 CNN, NBC 뉴스 등 외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 수사당국은 브뤼셀 제텍과 스하르베이크 지역을 급습해 지난 22일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연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를 검거했다.
CNN은 벨기에 수사당국이 아직 급습 작전에서 누가 체포됐고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24일 오후 성명을 내고 "25일 용의자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스하르베이크 지역 주민들이 경찰 급습 과정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폭발음이 폭탄이 터진 것인지 일부러 터뜨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벨기에 당국은 모두 5명의 핵심 용의자가 브뤼셀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셋은 사망했으며 둘은 도주했다.벨기에 경찰관이 23일 전날 테러가 발새한 브뤼셀 멜빅 자하철역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Photo by Carl Court/Getty Images)2016.03.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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