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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브리핑하는 김영우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6일 천안함 피격 6주년을 맞아 야당을 향해 "당과 이념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 안보'에는 초당적으로 함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난 지 6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천안함 46명의 용사,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은 지난날의 도발을 사죄하기는커녕 핵실험, 미사일 발사, 연평도 포격, 지뢰 도발, 사이버테러 등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을 계속해 왔다"며 "지금도 우리를 향해 '서울 불바다' '청와대 파괴' 등을 운운하며 갖은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도발은 북한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계속 지금과 같이 행동한다면 오히려 국제사회에서의 고립만 가속화 시켜 정치, 경제, 사회에 치명적인 결과를 스스로 자초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 체제 붕괴의 지름길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더 이상 우리 국민이 희생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06 박동욱 기자2016.03.06 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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