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버니 샌더스, 워싱턴·알래스카주 경선 압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7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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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워싱턴 83.3%, 알래스카 80.7%

샌더스, "압도적 승리"…경선·대선 승리 다짐

(서울=포커스뉴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워싱턴·알래스카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샌더스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큰 격차로 누르고 이날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알래스카주 경선 뒤 위스콘신에서 가진 연설에서 "압도적인 승리"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어 워싱턴주 경선 결과가 나오자 "선거 모멘텀(momentum)"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그 누구도 우리가 경선에서 지거나 선거에서 질 것이라 말하게 두지 말라"면서 둘 다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알래스카 경선 개표율 83.3% 상황에서 샌더스 의원이 전체의 72.1%를 득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은 27.7%다.

알래스카 경선의 경우 샌더스 의원이 전체 득표의 80.7%를 차지하며 클린턴 전 장관(19.3%)을 크게 따돌렸다.

이날 두 개 주 경선으로 샌더스 의원은 대의원 36명을 확보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의원 11명을 추가했다.

한편 하와이 민주당 경선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지 않았다. 외신은 하와이 경선 역시 샌더스 의원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했다.미국 대선 경선 후보인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Photo by Win McNamee/Getty Images)2016.02.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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