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강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As는 2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이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선수들과 연관되고 있다고 전하며 명단을 공개했다.
언급된 선수들은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투린), 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로 루카쿠(에버턴),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 등이다.
레알이 이들 모두 영입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부적으로 공격수 강화를 준비중인 상황으로 이들을 영입 희망 순위 상위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이중 모라타는 직접적인 공격 강화를 위해 영입하려는 것은 아니다. 레알은 소속팀 유스 출신인 모라타를 복귀시킨 뒤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중이다. 모라타는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2016년 7월1일에서 15일 사이 혹은 2017년 7월1일에서 15일 사이에 레알이 3000만 유로를 지불하면 복귀시킬 수 있는 이른바 바이백 조항이 계약조건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그밖에 명단에 올라있는 6명의 공격수들은 레알이 직접적인 공격 강화를 위해 원하는 선수들이다. 레알은 이들 중 내부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선수들과 접촉해 영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카림 벤제마 외에는 최전방에서 활약할 뚜렷한 공격수가 없는 만큼 레알로서는 반드시 강화가 필요한 포지션이다.
레알은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들 중 오바메양과는 이미 협상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의 이적을 반대했고 오바메양 역시 이적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이밖에도 몇몇 선수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됐지만 본격적인 영입 작업은 올시즌 종료 이후가 될 전망이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3월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도르트문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오바메양이 2015년 9월28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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