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과 합의 없이 연대 절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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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국회_ 국민의당 안철수 김한길 야권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첫 수도권 야권 연대에 제동이 걸렸다.
29일 서울 강서병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야권 연대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
김 후보와 한 의원은 그간 야권 연대를 염두에 두고 논의해왔지만 지난 25일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당과 협의 없는 일방적 야권 연대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더 이상의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다.
김 후보는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으려면 여론 조사를 통해 경쟁력 강한 야당 단일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생각이다"라면서도 "중앙당의 방침이 바뀌지 않으면 후보간 단일화를 할 수 없다"며 당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당에 야권 연대에 관련된 의사 전달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지침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단일화가 아예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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