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vs 볼리비아·파라과이 vs 브라질, 일정 3분의 1 소화 남미 예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9 16:28:58
  • -
  • +
  • 인쇄
아르헨티나, 메시 복귀한 칠레전에서 멀티골

브라질, 네이마르·다비드 루이스 경고 누적

(서울=포커스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이 6차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팀별 5차전까지 치른 가운데 남미예선 1위는 에콰도르다. 에콰도르는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우루과이가 3승1무1패(승점 10점)로, 브라질은 2승2무1패(승점 8점)로 그 뒤를 이었다. 아르헨티나도 2승2무1패(승점 8)지만 득실차 0으로 브라질(+3)과 파라과이(+1)에 밀려 5위에 머물고 있다.

남미예선은 10개팀이 홈앤드어웨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4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오세아니아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4위권 진입이 필요하다.

팀 당 총 18경기를 치르는 일정이기에 6차전이 종료되면 전체 일정 3분의 1을 소화하게 된다. 본선행 윤곽이 잡히는 시기다. 남미예선 초반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서는 6차전 경기결과가 중요하다. 이후 일정이 오는 8월에 재개되기 때문. 6차전까지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여놓아야 한다.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홈으로 볼리비아를 불러들인다. 초반 3경기 2무1패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최근 2연승으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득점력은 원활하지 않다.

5경기에서 4골 4실점으로 경기당 평균득점이 1골도 되지 않는다. 리오넬 메시의 부상 영향이 크다. 메시가 부상 복귀한 지난 26일 칠레와의 5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희망을 살렸다. 당시 메시는 1도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남미예선 유일한 멀티골 경기다.

볼리비아는 5차전까지 1승4패(승점 3)로 부진하다. 10개팀 중 9위다. 1승도 최하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거둔 4-2 승리였다. 아르헨티나로서는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승점 3점을 얻으면 4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위 브라질과 4위 파라과이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서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30일 오전 10시45분 파라과에서 맞대결한다. 남미예선 6차전 최대 하이라이트다. 패하는 팀은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은 지난 26일에 열린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라과이 역시 25일에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2 비겼다. 같은 승점 1점. 하지만 파라과이는 1위 에콰도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탈 여지가 있다. 특히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다비드 루이스 등 공수 핵이 지난 우루과이전 경고를 받아 파라과이전 출장할 수 없다.<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9월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볼리비아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브라질대표 네이마르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애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