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국민의당, 전략적 사고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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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당 자리 굳혀도 역사적 평가 다를 수 있다…야당 위치에 있으면 통합 힘 모아야"
△ 발언하는 진영 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진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국민의당을 향해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진 부위원장은 4·13총선을 14일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파탄난 경제를 되살리는 역사적 계기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는 신권위주의적 파탄세력과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과의 싸움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를 따라가는 정당이 돼야 하는데국민이 따라오기를 바라는 정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제3당의 자리를 굳힌다고 야당의 위치에 서 있는지, 여당의 위치에 서있는지에 역사적 평가가 다를 수 있다"며 "국민의당이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야당의 위치에 서 있다면 국민적 요구인 야권 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부위원장은 "자기반성과 변화를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민주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진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국민의당을 향해 연대와 통합을 촉구했다. 사진은 진영 부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3.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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