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1년, 지구 1만2494바퀴만큼 달렸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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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호출수만 약 1억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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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카카오택시의 지난 1년간 운행거리가 지구 1만2492바퀴를 돌 수 있는 5억72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30일 지난해 3월 30일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지난 기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택시가 필요한 순간에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세우기보다 카카오택시 앱을 실행하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전국 기사회원은 총 21만명, 승객 가입자는 860만명으로 누적호출수는 총 9719만회에 걸쳐 연결돼 1억건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연간 최다 탑승고객은 1년 동안 2093번 카카오택시를 호출했고 최다 호출 수락 기사회원은 4055번의 운행 횟수를 보였다. 최장운행 거리 기록은 서울에서 부산 간의 거리와 비슷한 421.1km였다. 예상 요금을 기준으로 한 최고 탑승 요금은 총 51만8120원으로 교통 체증이 없는 정상 상황이라면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운행할 때 발생 가능한 수준이다. ’

호출은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수원시가 그 뒤를 이으며 수도권 강세를 보였다.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도 호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호출이 가장 많은 날은 단연 금요일로 한 주의 업무를 마친 직장인들의 이동이 몰리는 저녁부터 밤 시간대에 집중된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등을 감안하더라도 카카오택시의 평균 배차 시간은 31초로 대부분의 경우 즉각적인 배차 경험이 가능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택시는 모바일 시대의 O2O 서비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생활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의 1년은 이용자가 보다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강화와 이용 경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카오택시 총 운행거리 <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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