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과이 원정서 2-2 무승부…다니 알베스,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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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다비드 루이스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 못해

극적인 무승부 불구, 순위는 6위로 하락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이 파라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30일 오전 파라과이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다니 알베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건졌다.

홈팀 파라과이는 전반 40분에 터진 레즈카노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 4분에는 에드가 베니테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달아나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브라질은 34분 올리베이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파라과이를 한 골 차로 압박했다.

브라질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내 후반 추가시간에 알베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알베스는 윌리안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날 브라질은 공격수 네이마르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경고 누적에 의한 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공수에서의 공백이 컸다. 하지만 네이마르를 대신해 공격수로 나선 올리베이라는 추격의 발판이 된 만회골을 터트리며 팀의 무승부를 도왔다.

브라질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순위는 6위로 밀려났다. 2승 3무 1패, 승점 9점 기록중인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동일한 성적으로 올린 상태로 골득실까지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2골이 앞서 근소하게 앞서 6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5위는 오세아니아 대륙 1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브라질 다니 알베스(오른쪽)가 3월30일 오전(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사진출처=남미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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